기후위기 시대, 아이 체온조절 교육이 생존교육이 되다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한여름의 불편함’ 수준이던 고온현상이, 이제는 직접적인 건강 위협과 생존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실제로 많은 지역에서 평균기온이 40도를 넘는 사례가 빈번해졌다. 문제는 이러한 기후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집단이 바로 유아와 어린이라는 점이다.유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아직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으며, 더위에 대한 인식 능력도 낮아 본인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거나 피할 수 없다. 즉, 폭염은 단지 어른이 아이를 더 잘 돌보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체온과 신체 상태를 인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