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 탄소중립, 왜 부모가 나서야 하는가?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래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10년간 전 세계 평균기온은 꾸준히 상승해왔고, 한국 역시 연중 폭염·폭우·초미세먼지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러한 기후 환경 변화는 가장 약한 존재인 영유아에게 직접적인 건강 위협으로 다가온다. 미숙한 면역체계와 체온 조절 능력 부족은 물론, 미세먼지나 극단적인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호흡기 구조는 아기들의 생존 환경을 빠르게 위협하고 있다.따라서 부모는 단지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에게 지속 가능한 지구를 물려줄 첫 번째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인식해야 한다. 탄소중립은 정부나 대기업만이 실천해야 하는 거대한 계획이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상 루틴’의 변화로..